새의 선물 – 은희경

“열두 살 이후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” 로 시작했던 은희경의 <새의 선물>

한참 은희경씨의 소설에 눈이 가던 참이라..
정말 열심히 읽었던 소설로 기억되네요..^_^

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에는 이쁘고 좋기만 한 고운 정과
귀찮지만 허물없는 미운 정이 있다.
좋아한다는 감정은 언제나 고운 정으로 출발하지만
미운 정까지 들지 않으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.
왜냐하면 고운 정보다는 미운 정이 훨씬 너그러운 감정이기 때문이다.
또한 확실한 사랑의 이유가 있는 고운 정은 그 이유가 사라질 때 함께 사라지지만
서로 부대끼는 사이에 조건 없이 생기는 미운 정은 그보다는 훨씬 질긴 감정이다.
미운 정이 더해져 고운 정과 함께 감정의 양면을 모두 갖춰야만 완전해지는 게 사랑이다.

한동안 메일 서명으로 자주 쓰기도 했던 부분이었는데..
정말 그렇구나 하며 여러번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.

방학인데 시간내서 동네 책방에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~ 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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