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어나서 본 영화 중에
시간 대비 비용으로 가장 비싼 영화를 봤다;;
예고편 10분 보는데
7000원은 너무 비싼거 아냐? ㅋㅋ
어제 외과 D조 당직이라, 오후 11시까지 수술대기;; 상태로
시내에서 후배들이랑 놀았더란다.
저녁을 맛있게 먹고
할일을 찾던 중
영화를 보기로 하고
9시 20분꺼 [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?]를 예매.
9시 15분에 극장으로 입장. 약 5분에서 10분동안 예고편 및 광고를 관람.
9시 20분에 울리는 핸드폰..-_-a. 응급수술 있으니까 9시 40분까지 수술방으로 오세요.
..=.=;;
광고가 끝나고 main 영화가 시작할 때, 나는 극장을 나왔;;
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
뭐라고 했을지 상상하니.. 암울하다ㅋㅋ
여하튼 수술방에서 자정을 넘기고;;
밖으로 나오니, 0시 40분.
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조금 넘었더군.
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못보고
영화 시작한 직후라 환불도 못받고.
진정.. 시간 대비 비용으로
가장 비싼 영화가 아니겠소? ^^;;
그래도 공짜였잖아요 ㅎㅎ 영화 진짜 재밌더라~~
헉- 영화 재밌었다니까 왠지 더 우울해지는군..ㅋㅋ
헉- 진짜 우울하셨겠는데요- ㅋ 나중에 다시 보세요~ ^^
읽고 싶은 책 발견. "지구별 여행자" 라는 책인데.. 잊어먹기 전에 이렇게 써놔야지
전 냉정과 열정사이 읽는중…희원,승환 커플북 빌렸음 ㅡ.,ㅡ;
하하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