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속담이 바로
“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” 입니다.
문제점이 무엇인지 함께 알고
함께 고치고, 함께 고민할 생각은 하지 않고
다짜고짜 “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” 는
너무 무책임한 발언 아닙니까? ;;
운영하고 있는 모교 53회 졸업생 홈페이지에
어떤 분께서 그러한 발언;;을 하셔서 매우 언짢아하는 중입니다.
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, 함께 고민할 생각은 하지 않고
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니..
그 앞의 모든 제안과 모든 의견들을
깡그리 무시하는 발언입니다 그려
대책없는 불만도 문제이긴 합니다만
그러한 의견과 불만들을
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으로 shut the mouth 시킨다면
이것 또한 문제 아닌가요? ;;
그러게요…
논쟁의 여지조차 없애버리는 아주 안좋은 자세네요.
올바른 비판이란 적절한 대안제시의 길까지 열어주는 것이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.
그나저나 운영자 입장이라서 참 난처하겠어요.
그냥 그대로 비판하기도 좀 그렇고…
g허허~도연이형 맘이 많이 상하셨군요~~ 가끔 들어오는 행자로써 맘이 참 아프네요